벌써 2월이 된 지금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바로 딸기이다.
예전에는 봄이 되어야만 먹을 수 있었던 딸기는 어느새 재배 방법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일상에 예전보다 이른 시기부터 다가오며 사실상 1년 내내 우리의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딸기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먼저 간단히 설명해보려 한다.
1. 딸기의 이론
딸기의 모양에 관해서 얘기해보자면 비교적 큰 3개의 잎자루가 긴 잎이 달리며 각각은 둥근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으로 생겼다. 처음에 얘기했듯 딸기의 원래 계절 및 제철은 봄이며, 몇 개의 꽃자루에서 십수 개까지의 흰색 꽃이 달리는데 꽃잎은 다섯개이고 암술과 수술의 색은 노란색이다. 딸기는 씨방의 발달로 과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꽃받침의 발달로 육질화되며, 과실의 모양은 표면에 깨와 같이 박히는 수과의 일종이다. 전체적인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모양을 띠고 있으며, 보통은 붉은색이지만 드물게 흰색 품종도 있다.
딸기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실제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 딸기를 먹기 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적어보려 한다.
2. 좋은 딸기를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
우선 첫 번째로 딸기를 고를 때 어떤 딸기를 골라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잘 익을 딸기를 고르는 방법은 꼭지가 마르지 않아야 하며,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다. 과육의 색깔이 꼭지 부분까지 붉은빛이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다.
딸기를 구매했다면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것이다. 딸기는 보통 보관일이 4일 정도 되며, 보관 시 온도는 1~5℃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습도에 약한 과일이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할 경우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그래서 보관 시에는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딸기를 구매한 후 금방 먹을 예정이라면 꼭지는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딸기는 워낙 오래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물론 맛있는 딸기를 구매해왔다면 일주일씩이나 집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다 먹어버렸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맛있는 딸기를 먹기 위해 손질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가장 좋다.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또는 소독한 후 섭취하고 싶다면 헹굴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 내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은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기 때문에 너무 오래 담가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딸기는 워낙 우리나라 딸기가 맛있다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할 정도의 과일이라 우리나라 과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딸기의 원산지는 원래 남미의 칠레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중엽 이후에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들어오게 되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딸기와 비슷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뱀딸기인데 뱀딸기는 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세계 각지에서는 관상식물로 심는다고 한다. 참고로 뱀딸기는 섭취가 불가능하므로 먹어서는 안 되며, 관상식물로만 보아야 한다.
첫 번째로 딸기를 어떻게 보관하고 먹는지 알아봤다면, 두 번째로는 이 맛있는 딸기와 어떤 음식을 함께 먹었을 때 궁합이 좋은지와 딸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3. 딸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
딸기는 요구르트나 우유, 유산균 음료 등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칼슘이 보충되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는 특징과 함께 딸기에 들어있는 일라직산이라는 성분은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모두가 믿지 못할만한 이야기가 있다.
딸기의 경우 워낙 새콤달콤 또는 달콤한 과일로 달콤한 과일에 속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딸기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왜냐하면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이점은 다이어트를 하지만 딸기를 너무 사랑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로또 1등 번호와도 같은 정보이다.
과일에는 각종 천연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섭취가 몸에 나쁜 것이 아니지만 대신 GI 지수 70 미만, GL 지수 10 미만인 과일을 먹어주는 것이 좋은데 딸기의 지수를 알아보자면 GI 지수 49, GL 지수 1로 범위안에 들어가는 아주 착한 과일이다.
4. 딸기의 품종
딸기에는 다양한 품종들이 있는데 우리가 제일 접하기 쉬운 품종은 설향이라는 품종이다. 설향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 시장에서 8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품종은 딸기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논산시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2005년에 육성된 국산 품종이다. 사실 그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딸기 시장은 일본 품종이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설향이 개발된 이후 국내 딸기 농업은 크게 흐름이 바뀌었다. 딸기가 죽어버리는 큰 이유 중 하나인 흰 가루 병에 강해졌고 이전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딸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요즘에 유명해진 새로운 품종인 킹스베리도 있다. 킹스베리는 커다란 과육과 높은 당도로 유명한 딸기인데, 이 딸기 역시 국산 품종의 딸기이다. 설향과 마찬가지로 2016년에 충남농업기술원 과채 연구소의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육성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재배하기가 어렵고 수확량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원산지인 논산시 외에는 파는 곳이 거의 없으며 있어도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고 한다.
이렇게 딸기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알아보았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부분들을 알게 되어 흥미롭게 느껴졌으면 한다.
우리가 모두 딸기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생각하며 매년 딸기철에 맛있는 딸기를 먹게 되었을 때 한 번쯤 생각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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